이번 선정은 지난 6월 '2012 한국 관광의 별' 선정에 이은 겹경사로 '대구 근대골목'은 서울 5대 궁궐과 부산 해운대, 인천 차이나타운 등과 함께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대구 근대골목'은 선교사 주택과 청라언덕, 영남대로, 이상화.서상돈 고택 등 대구 도심의 근대역사·문화자원을 토대로 독창적인 스토리텔링을 입힌 대구의 대표적 관광지다.
중구청은 '대구 근대골목'을 타 지자체와는 차별화 된 워킹 투어코스로 개발해 새로운 도심재창조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중구청은 이번 선정을 계기로 역사문화와 자원의 가치를 한 단계 더 높인 근대역사문화벨트를 구축해 내·외국인이 꼭 한번 찾고 싶은 공간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또 관내 1000여 개의 골목에 스토리를 입히는 스토리텔링 사업과 대구읍성 상징거리 조성사업, 향촌동 전후문화재현관 조성사업 등 각종 사업도 함께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윤순영 중구청장은 "근대골목이 '한국관광의 별' 뿐만 아니라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국내 관광지 99곳'에 선정된 만큼 국내·외 관광객들이 꼭 한번 찾아와서 머물고 싶은 명실상부한 대구의 대표적인 관광명소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는 이번에 선정된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국내 관광지 99곳' 관련 사이트를 오는 10월 구축해 온라인 투표 등을 통해 인기 순위를 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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