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방글라데시 의료관광객들 대구에 多모인다
기사등록 2012/06/18 15:11:37
최종수정 2016/12/28 00:49:53
【대구=뉴시스】나호용 기자 = 대구시가 중국과 방글라데시 등 동남아시아 국가들의 의료관광지로 입지를 다져가고 있다.
18일 대구시에 따르면 6월과 7월 중 중국과 방글라데시 의료관광객 250여 명이 대구를 방문, 한방과 건강검진, 안과 등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받는다.
시는 이들의 대구방문은 그간 시가 펼친 다각적인 의료관광 상품 마케팅에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시는 지금까지 라이온스 부산 세계대회와 여수 세계박람회 등 국제대회와 연계된 의료관광 상품을 판매하고 중국 유학생과 삼성그룹 발원지, 동화사 템플스테이 등 지역관광 자원을 활용한 마케팅을 펼쳤다.
시는 지난 4월24일∼26일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방글라데시 국영방송국 PD와 스태프를 초청, 지역의료 관광을 소개하는 다큐멘터리를 제작, 방영했다.
이에 라이온스 부산 세계대회에 참가하는 방글라데사 회원 200명이 대구를 찾아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받는다.
중국 관광객 역시 라이온스 세계 대회에 참가한 후 대구를 찾아 의료관광에 나선다.
칭다오 라이온스 회원 50여 명은 22일부터 27일까지 대구를 방문, 동성로 투어와 사격체험, 템플스테이, 찜질방 체험, 한방미용시술, 건강검진을 받는다.
또 6월 말에는 대구에 유학 중인 중국 유학생 부모들이 대구를 방문해 의료관광을 즐긴다.
이들은 자녀의 여름 방학을 맞아 대구를 방문, 건강검진과 피부케어 등 자신이 평소에 관심 있고 하고 싶었던 분야에 시술을 받는다.
지역을 찾는 의료관광객 열기는 7월에도 식지 않을 전망이다.
7월 초에는 15~20여 명의 치파오(중국 전통의상)관련, 단체 여성이 대구를 방문해 성형 및 피부 시술을 받을 예정이다.
7월 중순에는 지난해부터 의료관광객을 보내고 있는 중국 절강성 지역 여행사에서 10여 명의 3차 의료관광객도 보낸다.
7월 말에는 중국에서 기업을 운영하는 10~15명의 CEO가 인교동 삼성상회 옛터와 오페라하우스 호암동상 방문하고 건강검진을 받을 예정이다.
특히 닝보시와 우호협력도시 10주년 기념행사와 관련해 대구를 방문하는 200여 명의 닝보시 공무원 및 관계자가 의료관광을 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대구시 홍석준 의료산업과장은 “그동안 대구시와 수성구, 병원 및 유치업체 등이 공동으로 의료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노력이 서서히 결실로 나타나고 있다”며 “앞으로 지역 유학생과 연계한 상품을 지속적 개발하고 지역의 특화된 모발이식, 한방 등을 바탕으로 의료관광 마케팅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nhy@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