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음악실연자협회 회장, 송순기씨

기사등록 2012/05/03 16:01:31 최종수정 2016/12/28 00:37:05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음악 실연자들의 저작인접권을 관리하는 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 회장으로 송순기(66)씨가 2일 당선됐다.

 송 신임 회장은 이 단체가 전문경영인제를 도입하고 상근이었던 회장직을 비상근으로 전환, 선출한 첫번째 회장이 됐다.

 향후 단체 운영은 외부에서 영입한 전문경영인 전무이사에게 맡긴다. 회장은 총회와 이사회 의장, 외국 단체들과 상호조약 체결 등 음실련의 대표권만 행사하게 된다.

 MBC관현악단에서 연주 생활을 시작한 송 회장은 음실련 이사, 한국레코딩뮤지션협회장 등을 지냈다. 남북 UN 동시가입 기념 특별콘서트 음악감독, 88서울올림픽 개·폐막식 음악 지휘 등을 맡았다. 옥관문화훈장을 수훈했다.

 송 회장은 "음악실연자들은 기여도에 비해 적정한 대우를 받지 못하고 있다"며 "실연자들의 권익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송 회장을 포함한 음실련 제7대 임원진은 유기선 전무이사, 김선중·박일서·신형원·유열 이사(대중음악 가창 분야), 김원용·최희선·함춘호 이사(대중음악 연주 분야), 이영희·이춘희 이사(국악 분야), 이정현·인성희 이사(순수음악 분야). 그리고 최태완 감사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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