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르노삼성차, SM7 앞세워 중국 공략 본격화

기사등록 2012/05/02 13:36:09 최종수정 2016/12/28 00:36:37
【서울=뉴시스】2012 베이징 모터쇼에 전시된 르노삼성차 올뉴SM7 모습.(사진 = 르노삼성차 제공)  photo@newsis.com
베이징 모터쇼서 첫 선…해외 수출선 확대 모색
2000년 르노삼성차 출범이후 수출물량 급성장

【서울=뉴시스】김훈기 기자 = 르노삼성자동차의 모회사 르노그룹이 2일 폐막한  '2012 베이징 모터쇼'에서 수출형 프리미엄 준대형 세단 '탈리스만'(TALISMAN)을 공개하고 중국시장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탈리스만은 르노삼성차의 올뉴SM7(All-New SM7)의 수출명이다. 르노삼성차는 물론 르노그룹의 중국시장 전략 모델로 자리하게 된다.

 ▲SM7 수출명 '탈리스만' 중국 공략 선봉

 탈리스만은 르노삼성차의 해외 시장 확대에 대한 의지를 보여주는 차로 , 중국 시장은 베이징 모터쇼를 기점으로 삼아 적극적인 판매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SM7은 이번 모터쇼를 기점으로 행운의 부적을 의미하는 영어 '탈리스만'(TALISMAN)이라는 이름으로 중국 내 80여 개 르노 판매 네트워크 통해 수출 활로를 열어갈 계획이다. 세계시장 확대를 위한 첫 걸음인 셈이다.

 탈리스만은 르노의 엠블럼이 적용된 라디에이터 그릴과 스티어링 휠 등을 장착하게 된다. 가격은 31만8800위안~48만4800위안(한화 약 5760만원~8760만원)이다.

 르노삼성차는 이미 검증된 우수한 주행성능 및 안락성을 기반으로 한 올뉴SM7을 중국시장에 투입하게 돼 준대형급에서도 세계시장에서 글로벌 브랜드와 경쟁 하게 됐다.

 현재까지 꾸준히 수출규모가 확대되고 있는 중국시장은 르노삼성차뿐 아니라 르노그룹 차원에서도 아주 중요한 시장으로 자리잡고 있다. 

 이미 중국시장에는 QM5가 '꼴레오스'(KOLEOS)라는 이름으로 2009년 5월 진출한 상태다. SM5도 '래티튜드'(LATITUDE)라는 수출 명으로, SM3도 '플루언스'(FLUENCE)'라는 이름을 달고 추가 투입됐다. 이번에 올뉴SM7이 진출하게 되면서 르노삼성차는 자사의 모든 라인업을 중국 시장에 수출하게 된 셈이다.

【서울=뉴시스】2012 베이징 모터쇼 르노삼성차 전시 모습.(사진 = 르노삼성차 제공)  photo@newsis.com
 중국시장에 투입되는 탈리스만은 전량 르노삼성차 부산공장에서 생산되어 수출된다. 이를 통해 르노삼성차는 수익성 개선은 물론 그룹 내 입지를 더욱 굳건히 할수 있게 됐다.

 ▲인도·러시아 등 신흥시장 수출 확대 모색

 중국 시장 진출 이후 르노삼성차는 해외 수출 확대를 위해 신흥시장 개척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해 5월부터 인도와 러시아 시장에 QM5(꼴레오스), SM5(래티튜드)등을 반제품 형태(KD)로 수출을 시작했다.

 특히 러시아 시장의 경우 현지 고객들의 반응이 좋아 현재 자동변속기(A/T) 모델에 국한된 반제품 수출 물량을 하반기에는 수동변속기(M/T) 모델까지 추가 확대할 계획이다. 러시아 지역 수출 물량은 점차 크게 확대될 전망이다.

 또한 르노삼성차는 유럽, 중동, 오세아니아, 남미 등 기존 80여 개국의 수출지역에 대한 물량확대 및 상품성 개선 모델 투입으로 안정적인 수출 물량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점차 확대되는 아시아지역 자동차 시장 판매 강화를 위해 아시아 태평양 지역 신규 시장을 개척해 수출 물량 확대를 꾀한다는 계획이다.

 르노삼성차 관계자는 "르노그룹은 이번 베이징 모터쇼 현장에 카를로스 곤 회장이 직접 방문하는 등 올해를 중국 시장 진출 원년으로 삼고 적극적인 시장 공세를 시작하고 있다"며 "르노삼성차 역시 이를 수출 시장 확대에 적극 활용해 수익성 개선에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르노삼성차의 해외 수출 비중은 2000년 9월1일 출범 이후 꾸준히 증가 추세다. 출범 당시 192대(수출비중 1.5%)에 불과했던 수출 물량은 2003년 1127대(1.0%)로 올라섰고, 2006년 4만1320대(26%), 2010년 11만5783대(43%)로 급격히 증가했다. 지난해에는 13만7738대로 최고치를 기록하며 수출 비중도 56%를 기록, 총 판매대수의 절반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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