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초대전에는 지난 40년 동안 여성의 섬세하고 유려한 작업으로 협회 활동을 이어온 서울대 전명자 교수를 비롯해 박순, 김준영, 김수정, 임순팔, 국명숙, 김경은 화가 등 참여한 100호 크기의 작품 35점을 전시한다.
전시 개막은 오는 27일 오후 5시 강진아트홀 1층 로비에서 참여작가와 내·외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다. 아울러 작가들은 다음날 다산초당~백련사~무위사~백운동별서~월남사지 3층 석탑 등 강진의 역사와 문화현장을 답사할 계획이다.
박순 여류화가협회 이사장은 "참여 회원들이 강진의 문화유산과 자연환경에 감동해 초대전에 흔쾌히 응했다"며 "강진아트홀이라는 좋은 전시공간에서 전시할 수 있게 돼 설렌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여류화가협회는 1973년에 창립해 현재 회원만 247명에 이르며 작품전시, 학술행사, 문화봉사, 마케팅, 공공이벤트, 미술교육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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