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U는 성기홍 김해교육장이 이날 오후 울릉도를 방문해 유단희 을릉·독도경비대장을 만나 체결한다. 김해교육지원청은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지역의 초중고 학생들에게 진취적이고 적극적인 독도교육을 통해 올바른 역사의식과 독도수호 의지를 고취시킨다는 방침이다.
이날 맺은 MOU 주요내용은 ▲맞춤식 독도교육 프로그램 및 자료개발 ▲독도사랑 생활화를 위한 독도탐방 ▲교원의 독도교육 전문성 신장을 위한 연수 프로그램 운영 ▲다양한 독도사랑 체험활동 프로그램 운영 ▲독도교육 현장 연구 활동을 위한 상호 협력 등이다.
독도사랑 생활화를 위해 여름방학을 이용해 김해 중학생 50여명이 독도를 탐방하면서 독도의 자연환경과 생태계 관찰, 독도경비대 위문 활동 등을 펼친다.
유단희 울릉·독도경비대장은 "나라사랑의 큰 뜻을 펴는데 처음으로 김해 교육가족들과 함께 하게돼 기쁘다"며 "이 작은 불씨가 우리나라의 미래를 밝히는 큰 등불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성기홍 교육장은 "이번 MOU 체결은 학생들은 물론 교직원과 학부모의 독도사랑 나라사랑 교육을 더욱 활성화 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울릉·독도경비대와의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업무 협조를 통해 나라사랑의 기초를 다지는데 기여하게 된다"고 기대했다.
울릉·독도경비대가 체결한 독도교육 업무협약은 전국 178개 지역교육지원청 중에서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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