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휴앤미성형외과에 따르면 방송된 것처럼 최근 무면허 의료행위는 물론 일부 성형외과에서 발생한 성형부작용 사례가 총 386건에 달한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 성형부작용은 미용에 관해 관심이 지대한 20~30대 여성에게서 가장 많이 나타났다.
수술 부위별로는 코 성형수술의 부작용이 가장 많았으며, 이어 쌍꺼풀 수술, 지방흡입, 안면윤곽 순이었다.
부작용을 겪은 환자 중 수술 전 부작용 발생 가능성에 대해 의사에게 설명을 들은 환자는 16% 정도밖에 되지 않았다.
외모지상주의와 성형열풍이 만들어낸 사회적 문제인 성형부작용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수술 전 충분한 상담을 받을 것 ▲병원 위생 상태와 의료진을 확인할 것 ▲부작용과 재수술에 대한 설명을 충분히 들을 것 ▲불법시술을 받지 말 것 ▲과도한 환상을 품지 말 것 등이 있다.
서의석 원장은 "수술 전 전문 지식과 임상경험이 풍부한 성형외과 전문의와 상담을 해야한다"며 "수술을 결정하기 전 부작용과 재수술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듣고 결정할 것"을 당부했다.
수술 전 부작용에 대한 설명이 부족한 경우도 문제가 되지만 더욱 심각한 것은 바로 무면허 의료시술 행위다.
서 원장은 "성형수술에 있어서 환자의 위생과 안전이 최우선"이라며 "가격이 저렴하다고 해서 불법시술로 성형을 할 경우 오히려 더 큰 화를 입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수술 전 지나친 환상을 품는 경우가 많다"며 "성형 수술은 환자의 부족한 부분을 개선하는 것이지 재창조하는 것이 아니다. 성형수술을 결정할 때는 이런 점을 숙고하고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서민지기자 mingseo@newsishealt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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