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복씨 등 올해 '랑제문화상' 수상자 선정

기사등록 2011/10/20 19:14:37 최종수정 2016/12/27 22:55:30
【울산=뉴시스】고은희 기자 = (재)랑제문화장학재단(이사장 김철)은 2011년 랑제문화장학상 수상자로 울산문화사랑회 이상복씨, 울산시 문화체육관광구 권혁진 국장, 울산mbc 오원태 편성사업국장, 전 울산무용협회 회장 김미자씨, 울산서도회, 포항공대 박사과정 김영규씨 등 총 5명의 개인과 1개의 문화단체를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수상자에게는 시상금 500만원과 증서가 주어지고. 학술문예단체지원 분야에는 울산서도회(회장 김숙례)가 선정돼 500만원을 지원받는다.  문화사랑회 이상복 선생은 울산의 음악발전을 위해 음악협회를 창립, 초대 지부장을 역임했다. 한국예총 울산지회장, 울산문화예술회관의 자문 위원장을 역임하면서 울산의 음악적 발전의 토대를 형성하고 많은 공적을 높이 평가했다.  권혁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울산문예회관관장을 역임하고 현재 울산의 문화체육관광국장으로 재직하면서 다년간 지역의 문화발전을 위해 솔선수법한 점을 평가해 선정했다.  울산mbc의 오원태 편성사업국장은 지역 방송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면서 mbc그랜드 쇼, 섬머페스티벌 등 다양한 지역위주의 프로그램을 기획 실무를 맡아 이끌어 오면서 울산의 위상을 드높인 점이 인정됐다.  울산예총 소속의 김미자 전 울산무용협회회장은 오랜 시간동안 울산무용발전을 위해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아울러 울산서도회(회장 김숙례)는 어려운 가운데서도 울산의 서예 활성화와 활발한 활동을 통해 수준 높은 문화를 이끌고 있다고 평가해 선정했다.  포항공대 박사과정인 김영규씨는 평소 바른 생활과 높은 학업성적으로 타의 귀감이 되고 있는 점을 평가하여 인재양성을 위한 측면에서 장학금을 수상하기로 결정했다.  한편 랑제문화장학재단은 지난 1월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 1000만원을 기부했으며 울산공고 야구부 발전을 위한 기금 500만원을 전달했다.  랑제문화장학재단은 지역 문화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문화예술 단체 및 개인을 지원하며, 타의 모범이 되는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2004년 설립한 재단법인이다.  김철 이사장의 아호를 딴 '랑제문화장학재단'은 설립이후 매년 랑제문화장학상 시상식을 개최하고 있다.  한편 이번 문화상 수상자는 지난 14일 랑제문화장학재단 이사들로 구성된 심의위원회를 통해 최종 선정됐다. 시상식은 26일 오후 3시 ㈜성전사 1층 강당에서 열린다. 문의 243-7785, 010-3522-9870.  gogo@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