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전]카누 이순자, 전국체전 12연패 금자탑

기사등록 2011/10/07 15:36:36 최종수정 2016/12/27 22:51:18
【하남=뉴시스】권철암 기자 = 7일 경기 하남 미사리카누경기장에서 열린 '제92회 전국체육대회' 카누 여자일반부 K-1 500m 경기에서 이순자(전북체육회)가 1위로 골인 후 선착장으로 들어서고 있다. 이순자는 이날 금메달로 전국체전 12연패의 금자탑을 쌓았다.  cheol@newsis.com
【하남=뉴시스】권철암 기자 = '한국 카누의 간판' 이순자(33·전북체육회)가 전국체육대회 12연패의 금자탑을 쌓았다.

 이순자는 7일 경기 하남 미사리카누경기장에서 열린 제92회 전국체전 카누 여자일반부 K-1 500m에서 1분57초24의 기록으로 1위로 골인, 금메달을 획득했다.

 고교 3년 때 전국체전 첫 금메달을 땄던 이순자는 이날 12년 연속 체전 금메달을 목에 거는 영광을 안았다.

 이순자의 기량이 국내 최고라는 것에는 이견이 없지만, 최고의 자리를 유지하기 위해 남다른 노력을 하고 있다는 점은 더욱 부정하는 이가 없다.

 이순자는 카누 선수로서는 매우 불리한 159㎝의 작은 신장과 짧은 팔을 극복하기 위해 후배들에게 '징그럽다'는 소리를 들을 정도로 훈련에 몰두하고 있다.

 그 결과 3년 전 결혼 후 오히려 체력과 기량이 더욱 좋아져 지난달에는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배 대회'에서 6년 만에 자신의 기록을 경신하는 기염을 토해내기도 했다.

 이순자는 이번 대회 후 카누 선진국의 기술 습득을 위해 헝가리 6개월 연수를 떠날 계획을 추진 중이다.

【하남=뉴시스】권철암 기자 = 7일 경기 하남 미사리카누경기장에서 열린 '제92회 전국체육대회' 카누 여자일반부 K-1 500m 경기에서 이순자(전북체육회)가 1위로 골인하고 있다. 이순자는 이날 금메달로 전국체전 12연패의 금자탑을 쌓았다.  cheol@newsis.com
 국내에서는 따라올 선수가 없지만 2014년 아시안게임에서 '대한민국 카누의 힘'을 보여주기 위해서다.

 그는 이미 2008년 베이징올림픽 때 국내 카누 역사상 처음으로 자력 올림픽 진출이라는 쾌거를 달성하며, 한국 카누의 희망이 된 바 있다.

 그는 "고교 1년부터 14년 째 카누를 타고 있는데 지금도 배를 타고 노를 저을 때 물살의 소리를 들으면 심장이 멎을 것 같은 느낌이 든다"며 카누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표현했다.

 또 "앞으로 더욱 열심히 노력해 후배들과 함께 인천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굳은 의지를 밝혔다.

 한편, 이순자는 전국체전 대회 3일째인 8일 K-4 500m에서도 금메달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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