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사 백동수' 드라마보다 자세한 소설 나왔어요

기사등록 2011/08/02 16:47:43 최종수정 2016/12/27 22:32:58
【서울=뉴시스】박영주 기자 = '무사 백동수 드라마가 못한 이야기'는 기형아, 고아, 외톨이에서 조선 최고의 무인이 되는 백동수의 이야기를 실감나게 전한다.

 조선 영·정조 시대를 배경으로 정의로운 협객이며 조선 제1검인 백동수, 잔인한 운명인 살성을 타고난 여운, 북벌지계의 비밀을 간직한 유지선, 의적패 황진기의 딸 황진주, 그리고 북벌지계를 찾으려는 흑사초롱과 사도세자 등이 등장해 긴박감 있는 스토리를 전개해 나간다.

 SBS TV 월화드라마 '무사 백동수'의 극본을 쓴 작가 권순규씨와 '황금신부'의 소설가 박윤후씨가 공동집필했다. 드라마에서 볼 수 없는 이야기까지 흥미진진하게 풀어낸다.

 주인공 무사 백동수는 실존 인물이다. 동양 3국의 무예를 총망라한 무예서 '무예도보통지'를 만든 최고의 무인이자 피폐한 삶에 찌든 조선 민중의 영웅으로 우뚝 선 당대 최고의 협객이다. 사료 부족으로 잘 알려지지 않았던 그가 이 소설을 통해 생생하게 되살아났다.

 1645년 소현세자의 뒤를 이어 왕세자가 된 봉림대군이 북벌의 원대한 꿈을 이루지 못하고 급사한다. 그로부터 약 100년 후 1743년 사도세자가 삼전도비를 부순다. 이 사건으로 그 자리에 있던 백사굉은 참수를 당하며 그의 아들 백동수는 기형아로 태어난다. 이후 조선 제1검이 되는 백동수를 중심으로 봉림대군의 한은 결국 100년 후에 파헤쳐지게 된다.

 "백동수를 중심으로 전개되는 스토리 외에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역사적 사실을 되짚어보고 새로운 상상력을 펼쳐볼 수 있는 재미가 있을 것이다. 기존에 알려져 있는 사도세자의 다른 면모, 삼전도비를 부수는 상황, 정조대왕의 호위무관들의 이야기 등을 통해 조선시대 뿐 아니라 당시 주변국들과의 관계에 대한 역사를 살펴볼 수 있다." 327쪽, 1만2000원, 브레인스토어

 gogogirl@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