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크리트궤도용 고속분기기 국산화는 철도공단이 지난 2008년 12월 철도기술연구원, ㈜삼표이엔씨와 함께 협약을 해 추진해왔다.
2009년 11월 경부고속철도 2단계 구간에 부설해 현장시험을 거친 뒤 2010년 12월 자체 성능검증에서 '적합' 판정을 받아 완료됐다.
신규·진보·안전성 등 국가 교통신기술 지정요건을 충족한 것으로 인정돼 국토해양부로부터 2010년 11월22일 교통신기술로 지정됐다.
철도시설공단은 이와 함께 선로전환기도 분기기제조사가 분기기와 호환이 가능한 제품으로 정해 일괄 구매하고 설치까지 함으로써 충분한 성능·품질보증이 가능하도록 했다.
그 동안 분기기와 선로전환기는 국내에 원천기술이 없는 상태에서 외국제품을 서로 다른 공급원을 통해 각각 구매하고 시공했다.
이번 호남고속철도 고속분기기(50틀, 약 560억원)를 전량 국산품으로 대체, 약 94억원의 예산절감.수입대체 효과가 예상된다.
국내 철도기술력 향상을 통한 해외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하고 자재수급·유지 관리성 향상, 국산화 개발의욕 촉진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
철도시설공단 관계자는 "국산 고속분기기의 구매는 가격협상·적기 공급에 유리한 총액계약으로 이뤄진다"며 "국가통합교통체계효율화법 제 102조(교통신기술의 지정·보호 등)에 따른 교통신기술 지정 제품으로서, 공공기관 우선구매 적용대상이고 국내에 고속분기기 생산업체가 1개사이므로 '국가계약법 시행령'에 의거 수의계약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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