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엔젤스, 어플리케이션 배달의민족 개발사에 3억원 투자
기사등록 2011/07/13 16:03:59
최종수정 2016/12/27 22:27:29
【서울=뉴시스】심민관 기자 = 초기기업 전문투자 벤처캐피털인 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대표 장병규, 본엔젤스)는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배달의 민족'의 개발사 우아한형제들(대표 김봉진)에 4월과 7월, 두차례에 걸쳐 총 3억원의 투자를 단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우아한형제들이 개발한 배달의민족 어플리케이션은 지난해 6월, 앱스토어 출시 이틀 만에 1위를 달성하며 현재 아이폰 사용자 3명 중 1명이 설치할 만큼 인기를 얻고 있다.
이 어플리케이션은 스마트폰을 이용해 자동으로 인근 배달 음식점 정보를 이용자에게 알려줄 뿐만 아니라 바로 전화를 할 수 있도록 편의 기능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본엔젤스 강석흔 이사는 "스마트폰의 열풍으로 현재 모바일 시장에는 수 많은 벤처 회사들이 빠르게 등장하고 있다”며 “가능성 있는 업체들을 시작 초기에 발굴하고 바른 길을 갈 수 있도록 업계 선배로서 길잡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본엔젤스는 지난해 4월 공식 출범 이후 스픽케어, 지노게임즈, 엘타임게임즈, 씽크리얼스, 버드랜드에 이어 6번째로 초기 기업 투자를 실시하는 등 벤처 업계 활성화에 매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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