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BL]'FA 계약 실패' 김영옥·장선형, 결국 은퇴

기사등록 2011/05/06 09:48:24 최종수정 2016/12/27 22:08:35
【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여자프로농구 2010~2011시즌이 끝나고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가드 김영옥(37)과 포워드 장선형(36)이 FA 계약에 실패한 뒤 은퇴를 선언했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김영옥과 장선형이 원 소속구단인 청주 KB국민은행과 3차 협상을 벌였으나 최종 마감시한인 5일까지 FA 계약을 성사시키지 못했다고 밝혔다.

 FA 자격을 얻은 김영옥, 장선형은 지난달 20일까지 원 소속구단 KB국민은행과 1차 협상에 실패해 다른 5개 구단과 협상에 나섰다. 그러나 다른 구단들의 러브콜도 받지 못해 다시 KB국민은행과 협상을 벌였고, 결국 도장을 찍는데 실패했다.

 둥지를 찾지 못한 김영옥과 장선형은 KB국민은행에 은퇴 의사를 전달했다.

 KB국민은행 황성현 사무국장은 "두 선수가 구단에 은퇴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원래 5일 WKBL에 은퇴 공시를 요청해야 했는데 휴일이어서 6일 은퇴 공시를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1998년 현대 유니폼을 입고 프로 무대를 밟은 김영옥은 2005시즌 겨울리그를 앞두고 춘천 우리은행으로 이적했으며 2007시즌 겨울리그부터 KB국민은행에서 뛰었다.

 통산 425경기에 출전한 김영옥은 평균 14.48점 3.75어시스트 2.74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에도 김영옥은 평균 14.11득점 3.86어시스트 2.69리바운드로 좋은 성적을 냈다.

 1998년 신세계 소속으로 프로에 데뷔한 장선형은 2008~2009시즌부터 KB국민은행에 몸담았으며 통산 386경기에 출전해 평균 7.81득점 5.17리바운드의 성적을 남겼다. 지난 시즌에는 평균 3.65득점 3.59리바운드를 기록했다.

 jinxijun@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