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다혜의 팬티를 사겠다는 팬 탓이다. 밀착 경호가 불가피해졌다.
이 연극을 제작한 예술집단 참에 따르면, 엄다혜는 최근 서울 대학로 비너스홀에서 '교수와 여제자2' 오후 5시30분 공연을 마치고 귀가하려고 극장 문을 나서다 50대 중반 남성과 맞닥뜨렸다.
"그 남자는 돈은 얼마든지 주겠으니 입고 있는 팬티를 팔라고 했다. 엄다혜의 팬티 냄새를 맡아야만 성적으로 만족하겠다며 막무가내였다. 결국 엄다혜는 극단 사무실로 도움을 청했고 직원이 나가 그 남자를 쫓아냈다."
극단 관계자는 "경호협회는 엄다혜가 공연을 펼치는 과정에서 일어날 수 있는 사건과 사고 등 모든 보안업무를 책임지고 있다"면서 "공연을 함께 하는 다른 배우들이 위급한 상황에 처할 때도 경호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엄다혜 건과 같은 사고가 다시 빚어질 경우, 배우 보호차원에서 무조건 고발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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