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 입영자들의 시력교정에 대한 관심이 크게 높아졌다. 특히 라식, 라섹 등 시력교정술로는 교정이 어려운 초고도 근시자들의 고민이 더욱 깊어지고 있다.
라식·노안수술전문 아이러브안과는 20년 이상 이어 온 레이저 교정수술 분야의 임상 노하우를 바탕으로 초고도근시로 고민하는 예비 장병들을 위해 시력정밀검사와 입대 전후 눈 건강 통합관리시스템을 제공하는 '군 입대 시력교정 전문클리닉'을 서울 압구정동과 인천 부평 병원에 개설했다.
입대부터 전역까지 환자의 군 복무 사이클에 맞춘 단계별 눈 건강 통합관리 시스템으로 운영된다.
입대 전에는 눈 속 조그만 이상까지도 정확하게 알아낼 수 있는 OCT(눈CT) 검사, 레이저로 눈의 도수를 오차 없이 정확하게 측정하는 IOL-마스터 등 첨단 장비로 정밀검사를 해 개인시력을 정확히 측정한다. 또 웨이브 프런트 시스템, 1가지 검사로 수십가지 정보를 한 눈에 알 수 있는 토포그래피, ORB 스캔, 자동굴절검사, 각막곡률검사, 안압검사 등 10가지 이상의 검사를 시행, 개인의 눈 건강상태는 물론 시력상태를 정확하게 진단해 알맞는 시력교정 프로그램을 상담한다. 또 입대 일정과 육해공, 특수부대, 의경 등 병과나 복무 특성에 맞춘 최적화된 시력교정술 또는 콘택트렌즈, 안경 처방 등 맞춤식 시력교정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박영순 대표원장은 "과거 보충역으로 분류됐던 -12디옵터 이상 초고도근시자들은 시력 검사 및 처방이 까다롭기 때문에 시력 교정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근시가 심한 사람은 망막이 얇아져 구멍이 나는 망막열공, 망막이 떨어지는 망막박리 등 망막질환 유병률도 높기 때문에 군 입대시 시력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아이러브안과는 장병들의 시력 개선을 위한 사회사업도 펼친다. '건안강군(健眼强軍)' 건강한 눈, 강한 군대) 만들기라고 명명된 이 프로그램은 형편이 어려워 시력 교정수술을 받지 못하는 입영자에게 무료 시력교정을 지원한다. 전·의경, 직업군인 등 장기 복무 군경에 대한 무료 시력교정 지원사업을 위해 기금적립과 자선 기부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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