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가 중독시킨다 "빠빠라메리카노"

기사등록 2011/03/17 22:31:40 최종수정 2016/12/27 21:52:46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그룹 'LPG'가 지난해 세계 팝댄스 장르를 휩쓴 노래 '위 노 스피크 아메리카노'(We No Speak Americano)를 리메이크했다.

 매니지먼트사 찬이뮤직에 따르면, LPG는 '위 노 스피크 아메리카노'에 새로운 사운드와 노랫말을 입힌 곡 '앵그리'(angry)를 17일 발표했다.

 '위 노 스피크 아메리카노'는 호주 출신 2인 밴드 '욜란다 비 쿨'이 호주의 DJ 겸 프로듀서 D컵과 손잡고 지난해 2월 발표한 곡이다.

 당시 호주 차트는 물론 16개국 20개 차트의 정상을 휩쓸었다.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 뮤직비디오는 1000만 조회수를 기록했다. 국내에서는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 등에 삽입되면서 인기를 끌었다. "빠빠라메리카노, 빠빠라메리카노" 등 노랫말과 멜로디의 중독성이 강하다.

 찬이뮤직 강찬이 이사는 "국내 가요계에서 이 노래를 리메이크하기 위한 물밑작업이 매우 거셌던 것으로 안다"며 "오랜 공을 들인 끝에 LPG가 리메이크의 주인공이 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앵그리'는 LPG 특유의 대중적인 멜로디와 노랫말이 인상적인 곡이다. 안무는 그룹 '시크릿'의 '매직' '마돈나' 등 중독성 강한 안무로 유명한 '플레이댄스'의 박상현 단장이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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