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총리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안보 분야에 관한 대정부질문 가운데 중국의 서해 내해화에 대한 견해를 묻는 한나라당 정몽준 전 대표의 질의에 대해 이같이 답변했다.
그는 "한·중 양국은 자기의 영해 수역내에서 주권을 충실히 수행해야 한다"며 "우리 수역내에서 실시되는 한·미 합동 군사훈련을 포함한 모든 안보활동은 주저함이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정 전 대표가 "중국에 대한 무역의존도가 높아 중국에 대해 할말을 못하는 것 아닌가"라고 지적하자, "한중 양국은 경제적 상호보완 관계가 있어 일방이 타방에 대해 무역 의존도가 높다고 말할 수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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