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시2차 경쟁률 전년比↑…동국대 영문 69.5:1
기사등록 2010/11/26 11:16:56
최종수정 2017/01/11 12:52:58
【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201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이후 진행되고 있는 대입 수시2차의 경쟁률이 전반적으로 지난해보다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전문기업 이투스교육이 운영하는 이투스청솔 교육평가연구소는 수능 후 25일까지 수시2차 원서접수를 마감한 대학들의 경쟁률을 분석한 자료를 26일 발표했다.
대다수 대학들의 경쟁률이 눈에 띄게 상승했으며 특히 적성, 논술 등 대학별고사를 실시하는 전형의 경쟁률이 높게 나타났다.
서울, 경기 지역 주요 15개 대학(가톨릭대, 강남대, 건국대, 경기대, 경원대, 국민대, 단국대, 동국대, 명지대, 성신여대, 숙명여대, 숭실대, 아주대, 이화여대, 한국항공대)의 수시2차 평균 경쟁률은 31.66대 1로 지난해 27.18대 1보다 상승했다.
동국대는 268명 모집에 1만1887명이 지원, 44.35대 1의 경쟁률을 보여 지난해 38.22대 1보다 높은 수치를 보였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학과는 영어영문학부로 6명 모집에 417명이 지원해 경쟁률은 69.5대 1에 달했다.
이화여대는 학업능력우수자 전형 400명 모집에 6583명이 몰려 16.46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학과는 초등교육과로 29.14대 1(7명 모집에 204명 지원)을 기록했다.
한국항공대 학업성적우수자 전형은 지난해 20.68대 1보다 오른 24.4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학과는 항공교통물류우주법학부로 49.73대 1(11명 모집에 547명 지원)로 집계됐다.
아주대는 학생부우수자전형2가 286명 모집에 5910명이 지원, 20.66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지난해 일반전형(논술고사 실시)보다는 경쟁률이 낮지만 학생부 100% 전형으로는 상대적으로 높은 경쟁률이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학과는 인문학부로 30.96대 1(23명 모집에 712명 지원)이었다.
가톨릭대의 경우 일반전형Ⅱ에서 63.66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지난해 49.24대 1보다 크게 상승한 수치다. 이 전형은 적성 100%이며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된다.
강남대는 일반전형(적성) 경쟁률이 학생부를 봤던 지난해 6.86대 1에서 올해 33.54대 1로 상승했다. 경원대 일반전형(적성)의 경우에도 58.91대 1로 지난해 55.49대 1보다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숙명여대 논술우수자 전형은 작년 28.63대 1에서 올해 47.28대 1로 두 배 가까이 뛰었다. 이 전형은 모집인원의 50%를 논술 100%로 선발하고 일반선발은 논술 60%, 학생부 40%로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단국대 일반전형(논술) 역시 지난해 29.59대 1에서 올해 49.67대 1로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이밖에 숭실대 학생부우수자의 경우 지난해 14.62대 1에서 30.54대 1로 올랐으며 국민대 교과성적우수자Ⅱ 역시 19.66대 1로 전년도 13.25대 1보다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투스청솔은 "올해 수시2차 경쟁률이 높게 나타나는 것은 올해 수능이 지난해보다 어렵게 출제돼 시험을 못 봤다고 생각하는 수험생들이 대학별고사나 학생부 성적에 기대를 걸고 대거 수시 지원에 몰렸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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