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삼성전자는 지난 7월 미국에 출시한 갤럭시S가 약 4개월 동안 300만대 이상 판매됐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를 버라이즌, 스프린트, AT&T, T모바일 등 미국의 4대 이동통신사에 동시에 공급해왔다.
코드분할다중접속(CDMA) 사업자인 버라이즌과 스프린트에는 각각 '패셔네이트'와 '에픽4G'라는 이름으로, 유럽식 이동통신 방식인 세계무선통신시스템(GSM) 사업자인 AT&T와 T모바일에는 각각 '캡티베이트'와 '바이브런트'라는 이름으로 출시했다.
삼성전자는 현재 갤럭시S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점유율은 물론 수익성, 브랜드 가치 등에서도 상승 추세다.
시장조사기관 SA(Strategy Analytics)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3분기 북미(미국, 캐나다) 시장에 1610만대의 휴대전화를 출하하며 점유율 31.4%를 기록했다. 30% 점유율을 넘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3분기 휴대폰 부문에서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을 달성한 것도 북미 시장에서의 선전과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갤럭시S를 올 연말까지 전 세계적으로 1000만대 이상 판매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재 누적 판매량은 700만대 이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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