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증현 장관 "세계 경제 불안…경계 늦추지 말아야"
기사등록 2010/09/01 09:09:12
최종수정 2017/01/11 12:24:48
【서울=뉴시스】류난영 기자 =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1일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며 우리 경제가 양호한 흐름이 지속되도록 경계를 소홀히 해선 안된다고 강조했다.
윤 장관은 이날 과천 정부청사에서 열린 위기관리대책회의에 참석해 "미국, 중국을 비롯한 주요국의 경기 회복세가 둔화되는 등 세계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데 일본 등은 이같은 상황 변화에 신속히 대응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7월 산업활동 동향과 관련해 "전반적인 경기 회복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며 "광공업 생산 증가세와 제조업 가동률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최근 발표한 주택거래 활성화 방안과 관련해서는 "주택 실수요자의 어려움이 해소되고 170만 건설업체들의 체감경기 개선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며 "이번 대책의 효과가 빨리 전파될 수 있도록 후속조치를 완료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윤 장관은 또 "우리 경제의 문제점인 성장잠재력 둔화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고용창출력과 기술력을 가진 외국기업을 국내로 유치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경제자유구역 내 외국기업 유치 등을 위해서는 인센티브 체계를 실효성 있게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7년 전 경제자유구역을 도입했고 여의도의 67배에 가까운 6개의 경제자유구역이 있지만 외국인 투자가 거의 전무하다"며 "싱가포르나 중국 태국은 이미 성공을 거두고 있는데 국회에 계류중인 외국 의료기관 설립 등 관련 법률을 조속히 통과시켜야 한다" 말했다.
윤 장관은 이밖에도 "위기관리대책회의는 원래 경제정책조정회의로 각 정부기관들의 의견을 조정하는 회의인데 언젠가는 경제정책조정회의라는 이름으로 돌아 가야 한다"며 "국가의 유한한 재원을 어떻게 합리적으로 조정하고 배분하느냐에 따라 국가 경제가 좌우되는 만큼 각 부처가 관심을 가져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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