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모터쇼]현대차 신형 ‘아반떼’ 세계 최초 공개

기사등록 2010/04/29 11:05:00 최종수정 2017/01/11 11:45:42
【부산=뉴시스】= 김훈기 기자 현대자동차가 29일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열린 ‘2010 부산국제모터쇼’에서 신형 ‘아반떼’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이날 양승석 현대차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부산국제모터쇼를 통해 세계 최초로 선보이는 신형 ‘아반떼’는 최고의 스타일과 성능, 편의사양을 갖춘 현대차의 또다른 야심작”이라며 “신형 ‘아반떼’가 전 세계 고객들에게 널리 사랑받는 글로벌 인기 차종인 만큼 신 모델 출시를 계기로 전 세계 시장에 다시 한 번 지각변동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신형 ‘아반떼’는 ‘유연한 역동성’을 의미하는 현대차의 디자인 철학 ‘플루이딕 스컬프처(Fluidic Sculpture)’를 기반으로, 공기의 역동적인 움직임을 나타내는 ‘윈드(Wind)’와 예술적 조형물인 ‘크래프트(Craft)’를 모티브로 디자인됐다.

 최고출력 140ps, 최대토크 17.0kg·m의 감마 1.6ℓ GDI 엔진을 국내 준중형 최초로 탑재했다. 전륜 소형 6단 자동변속기가 장착됐다. HID 헤드램프와 슈퍼비전 TFT 칼라 LCD 클러스터, 후석 열선시트 등도 준중형급 최초로 적용됐다.

 현대차는 신형 ‘아반떼’를 올해 하반기 중 전국 동시 신차전시회를 통해 국내 시장에 선보이고 본격 판매에 나설 예정이다.

 한편 현대차는 이번 모터쇼에서 ‘글로벌 기업으로서 당당하고 세련된 현대자동차’를 주제로, 전시장 중앙에 2016㎡(약 610평)의 승용차 전시관을 마련하고 콘셉트카 및 쇼카 5종, 신차 1종, 친환경차 2종 등 19대의 완성차와 7종의 신기술을 공개했다.

 승용차 전시관에는 소형 하이브리드 CUV 콘셉트카인 ‘아이엑스 메트로(ix-Metro, HND-5)’와 중형 하이브리드 CUV 콘셉트카인 ‘누비스(Nuvis, HCD-11)’, 순수 전기자동차 ‘i10 EV’와  세계 최초의 LPI 하이브리드인 ‘아반떼 하이브리드 LPI’ 등이 전시됐다.

 또 608㎡(184평)의 상용차 전시관에는 수소 연료전지 버스, 유니버스 리무진 등 총 4대의 완성차와 엔진 2기, 신기술 3종을 선보였다.

 bo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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