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단 "대우자판, 최종부도 없을것"
기사등록 2010/04/20 11:00:23
최종수정 2017/01/11 11:42:09
【서울=뉴시스】김민자 기자 = 대우자동차판매가 지난 19일 대우버스가 제시한 어음 200억 원을 결제하지 못해 1차 부도 처리됐지만, 2차 부도는 피할 것으로 보인다.
채권단 관계자는 20일 "두 회사가 금일 중 어음 결제 문제를 해결할 것으로 안다"며 "대우자판이 오늘까지 결제를 마무리할 것으로 보여 현재로선 2차 부도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말했다.
또 채권단은 이 문제와 관련해 대우자판에 신규 자금을 지원할 수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 관계자는 "만약 워크아웃과 관련해 대우자판이 운영자금 등이 필요하다면 채권단 협의를 통해 신규 자금지원 여부를 결정하겠지만, 이번 건(어음 결제)과 관련해서는 자금 지원 계획이 없다"고 못박았다.
앞서 채권단은 지난 14일 심각한 자금난으로 부도 위기를 맞은 대우자판에 대해 워크아웃 개시를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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