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에 따르면 김연아는 교내 운초우선 교육관 202호에서 전공인 사회체육학과 스포츠심리 수업을 들었다.
수업을 마치고 나온 김연아는 "수업을 직접 듣지 못해서 궁금했고 막연히 배우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직접 수업을 들어보니 좀 더 자세히 배우고 싶고 흥미가 더 생기는 것 같다"며 "과제도 열심히 하며 수업을 소화해야겠다"고 말했다.
앞서 김연아는 총장실에서 이기수 고려대 총장을 찾아가 인사를 나눴다.
이 총장은 그간의 활동들과 모든 어려운 과정을 이겨낸 것을 격려하며 "하고 싶은 공부도 하고 책도 읽고 남자친구도 만나보는 등 대학생 시절에 할 수 있는 것들을 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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