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의 죽음은 SNS에 중독된 탓"

기사등록 2026/08/27 08:43:18

[오클랜드=AP/뉴시스] 빅토리아 힝크스가 26일(현지 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법원 밖에서 2024년에 스스로 목숨을 끊은 딸에 관해 언론에 얘기하고 있다. 힝크스는 당시 16세이던 딸이 인스타그램과 틱톡에 심각하게 중독돼 가족들이 밤늦게까지 휴대전화를 보지 못하게 하려고 딸의 침실 문을 떼어내기까지 했다고 말했다. 그는 딸의 휴대전화를 열어본 결과 섭식장애, 우울증, 자해, 자살과 관련된 콘텐츠가 담겨 있는 것을 발견했으며 알고리즘으로 추천된 이런 콘텐츠가 딸의 죽음에 영향을 미쳤다고 믿고 있다. 이날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운영하는 메타는 청소년의 소셜미디어(SNS) 중독을 둘러싼 주정부들의 소송을 끝내기 위해 170억 달러(약 23조 원)를 지급하고 청소년의 이용 시간을 대폭 제한하기로 합의했다. 2026.08.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