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선릉역 오토바이 배달 라이더 사망 사고 사흘째인 28일 고인의 유가족이 사고 당일 어머니가 고인에게 보낸 SNS메시지를 공개했다. 사고 당일인 26일 오후 5시 46분 SNS 메시지로 '전화 안받네' 내일 백신 맞는다면(서) 어디갔냐'라고 보냈다. 고인의 어머니는 배달 라이더 관련 소식은 뉴스에서 꼭 보고 수많은 사고 소식을 뉴스로 접할때마다 고인에게 전화를 걸었다고 전했다. 선릉역 사고를 보고도 고인에게 전화를 걸었다. 오후 4시 7분부터 7시 30분까지 네 차례 전화했지만 받지 않았다. 고인은 이날 오전 배달을 하다 화물차에 치여 이미 사망한 뒤였다. (사진=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배달서비스지부, 유가족 제공) 2021.08.28.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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