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버킷 챌린지' 시초 피터 프레이즈, 34세로 사망

기사등록 2019/12/10 08:46:08

[보스톤=AP/뉴시스]루게릭병(ALS: Amyotrophic Lateral Sclerosis)으로 투병하며 최초로 '아이스버킷 챌린지'를 촉발한 전 보스턴 칼리지 야구선수 피터 프레이츠가 9일(현지시간) 34세의 나이로 사망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프레이츠는 2012년에 루게릭병 진단을 받았는데 이 병은 뇌와 척수, 신경세포에 영향을 미쳐서 근육을 사용하는 팔, 다리, 말하고 호흡하는 기본적인 것도 하기 힘들어지는 병이다. 사진은 2015년 8월 10일 미 매사추세츠주 찰리 베이커 주지사(오른쪽)가  피터 프레이츠가 참석한 가운데 아이스버킷 챌린지를 하는 모습. 2019.1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