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상태로 운전하다 교통사고 낸 문경경찰관 직위해제

기사등록 2019/07/23 10:05:04

그래픽=뉴시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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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뉴시스】김진호 기자 = 경찰관이 만취 상태로 동료 경찰관 2명을 태우고 운전을 하다 교통사고를 내 직위해제됐다.

23일 경북 문경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10시께 문경시 불정동에서 문경경찰서 소속 A(33) 경장이 만취 상태로 운전을 하다 도로변 표지판을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승용차 안에는 A경장과 함께 술을 마신 경기지방경찰청 소속 경찰관 2명이 함께 타고 있었다.

음주측정 결과 A경장의 혈중알콜 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0.164%로 나타났다.

문경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A경장을 직위 해제했다.

함께 술을 마신 뒤 A경장 승용차에 동승한 동료 경찰관 2명은 음주운전 방조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들 3명은 동기생으로 문경의 한 펜션에서 저녁식사 중 술을 마신 것으로 조사됐다"며 "조만간 징계위원회를 열어 조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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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취상태로 운전하다 교통사고 낸 문경경찰관 직위해제

기사등록 2019/07/23 10:05:04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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