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들이 받고 현장 뜬 50대 트럭기사 경찰조사

기사등록 2019/01/19 20:59:08

【전주=뉴시스】강인 기자 = 자전거를 타던 60대를 치어 숨지게 한뒤 현장을 떠난 50대 트럭 기사가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전북 전주완산경찰서는 19일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A(53)씨를 조사 중이다.

A씨는 이날 오전 11시께 전주시 태평동 한 도로에서 덤프트럭을 몰다가 앞서가는 자전거와 충돌 뒤 사고를 처리하지 않고 현장을 벗어난 혐의를 받고 있다.

자전거에 타고 있던 B(65)씨는 머리를 심하게 다쳐 현장에서 사망했다.

경찰은 현장 인근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하고 추적해 자택에 있던 A씨를 붙잡았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자전거를 친 줄 몰랐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가 범행을 부인하고 있다. 정황상 사고 사실을 몰랐을 수 있을 거 같다"며 "목격자 증언 등을 토대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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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들이 받고 현장 뜬 50대 트럭기사 경찰조사

기사등록 2019/01/19 20:59:08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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