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해경, 오염사고 대비 유조부선 특별점검 돌입

기사등록 2019/01/18 14:15:44

【울산=뉴시스】안정섭 기자 = 울산해양경찰서는 오는 2월22일까지 관내 등록된 유조부선을 대상으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사진은 유조부선의 화물탱크를 점검하는 울산해경 관계자들. 2019.01.18. (사진=울산해양경찰서 제공) photo@newsis.com
【울산=뉴시스】안정섭 기자 = 울산해양경찰서는 오는 2월22일까지 관내 등록된 유조부선을 대상으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사진은 유조부선의 화물탱크를 점검하는 울산해경 관계자들. 2019.01.18. (사진=울산해양경찰서 제공) [email protected]
【울산=뉴시스】안정섭 기자 = 울산해양경찰서는 오는 2월22일까지 관내 등록된 유조부선을 대상으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유조부선은 자력 항해능력이 없어 다른 선박에 의해 끌려가는 유류화물 적재 선박이다.

 이번 점검은 이달 초 부산북항 5부두에서 발생한 노후 유조부선 기름 유출사고 당시 초동조치가 미흡해 장시간 기름이 유출된 사례를 토대로 유사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기획됐다.

 울산해경 관할지역에는 남구 장생포와 소형선 부두 일원에 해양환경관리업체와 급유업체가 운용하는 유조부선이 다수 계류 중이다.

 울산해경은 지난 17일부터 설 연휴 전까지는 유조부선 보유업체에서 자체 점검토록 사전홍보를 실시하기로 했다.

 설 연휴 이후에는 ▲선박해양오염비상계획서 비치 여부와 작성내용 ▲현장종사자의 방제 실행력 ▲기름기록부 등 각종 법정서류 비치 여부와 기록사항 ▲해양오염방지관리인 임명 및 교육훈련 이수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울산해경 관계자는 "노후된 유조부선으로 인한 오염사고의 심각성을 공유해 종사자들의 경각심을 높일 것"이라며 "해양오염사고 발생시 신속한 초동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점검에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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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해경, 오염사고 대비 유조부선 특별점검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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