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국회의장 경선 불출마…"지금은 나설 때 아냐"

기사등록 2024/05/08 16:23:06

최종수정 2024/05/08 18:58:52

조정식·우원식·정성호·추미애 4파전으로 치러질 듯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이 26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 은폐시도 및 월북몰이 혐의'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4.04.26. jhope@newsis.com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이 26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 은폐시도 및 월북몰이 혐의'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4.04.2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5선 고지에 오른 박지원 전 국정원장은 8일 "22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 경선에 출마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박 당선인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 오후까지 많은 분들의 고견을 들었다"며 "지금은 제가 나설 때가 아니라고 결론을 내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아낌없이 조언해 주시고 관심을 보여주신 국민 여러분, 언론인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그는 "22대 국회가 국민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우리 당의 좋은 국회의장 후보가 선출되기를 기대한다"며 "저도 이재명 당 대표, 박찬대 원내대표를 중심으로 나라를 살리고 민주당이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덧붙였다.

박 당선인의 불출마로 이번 민주당 의장 경선은 조정식·우원식·정성호 의원과 추미애 당선인 4파전으로 치러질 전망이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6시까지 후보 등록을 받고 오는 16일 의장 후보 경선을 실시한다.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1, 2위 후보가 결선 투표를 진행한다. 민주당 경선에서 승리한 후보는 다음 달 국회 본회의 무기명 표결에서 재적 의원 과반 찬성을 얻으면 당선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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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국회의장 경선 불출마…"지금은 나설 때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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