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美 샌디에이고동물원에 보낼 판다 한쌍 선정

기사등록 2024/04/27 15:16:02

최종수정 2024/04/27 16:02:52

5세·4세 판다 선정…임대기간 10년

[워싱턴=AP/뉴시스] 27일 중국 국가임업초원국은 “최근 중국야생동물보호협회(국가임업초원국 산하)는 미국 샌디에이고 동물원과 판다 보호 관련 협약을 체결했고, 10년을 기한으로 한 협력을 개시했다”면서 “윈촨(수컷·5세)과 신바오(암컷·4세) 판다를 선정해 미국에 보내기로 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해 9월28일 워싱턴 DC의 스미스소니언 국립동물원에 있는 중국 자이언트 판다 톈톈의 모습. 2024.04.27
[워싱턴=AP/뉴시스] 27일 중국 국가임업초원국은 “최근 중국야생동물보호협회(국가임업초원국 산하)는 미국 샌디에이고 동물원과 판다 보호 관련 협약을 체결했고, 10년을 기한으로 한 협력을 개시했다”면서 “윈촨(수컷·5세)과 신바오(암컷·4세) 판다를 선정해 미국에 보내기로 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해 9월28일 워싱턴 DC의 스미스소니언 국립동물원에 있는 중국 자이언트 판다 톈톈의 모습. 2024.04.27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중국이 미국 캘리포니아 샌디에이고 동물원에 보낼 자이언트 판다 한 쌍을 선정했다.

27일 중국 국가임업초원국은 “최근 중국야생동물보호협회(국가임업초원국 산하)는 미국 샌디에이고 동물원과 판다 보호 관련 협약을 체결했고, 10년을 기한으로 한 협력을 개시했다”면서 “윈촨(수컷·5세)과 신바오(암컷·4세) 판다를 선정해 미국에 보내기로 했다”고 밝혔다.

국가임업초원국은 또 “이들 2마리 판다는 경험이 풍부한 사육사와 수의사와 함께 미국에 갈 예정”이라면서 “현재 미국 측은 판다들에게 더 나은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개조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샌디에이고 동물원은 미국의 5대 동물원 중 하나”라면서 “동물원은 새로 도착할 판다들을 위해 중국에서 판다 사육 및 관리를 배운 적 있는 전문팀을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판다를 보낼 정확한 일정을 발표하지 않았다. 그러면서 “양측은 판다를 미국에 보내는 것을 두고 관련 작업을 적극 추진 중”이라고 부연했다.

샌디에이고 동물원에 판다가 간다면 이는 마지막 판다가 중국으로 반환됐던 2019년 이후 처음이 된다.

샌디에이고 동물원에서 지내던 판다 2마리는 2018년과 2019년 각각 임대계약이 끝나 중국으로 돌아갔다.

지난해 11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미국을 방문하면서 판다를 미국에 보낼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다.

이어 지난 2월 중국야생동물보호협회는 올 여름께 판다 한쌍을 샌디에이고 동물원에 보내는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24일 청두판다사육연구기지는 수컷 진시와 암컷 주위가 29일 스페인 마드리드동물원으로 출발한다고 발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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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美 샌디에이고동물원에 보낼 판다 한쌍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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