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비산2동, 울릉 서면과 '상호 발전' 손잡았다

기사등록 2024/04/27 12:12:12

최종수정 2024/04/27 15:00:52

양측 주민자치위 자매결연

[안양=뉴시스] 자매결연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안양시 제공).
[안양=뉴시스] 자매결연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안양시 제공).

[안양=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안양시 동안구 비산2동 주민자치위원회와 경북 울릉군 서면 주민자치위원회가 상호 교류를 통한 지역 발전을 위해 두 손을 잡았다. 안양시는 27일 전날 울릉군 서면사무소에서 양측이 자매결연식을 했다고 전했다.

협약식에는 최수연 비산2동 주민자치위원장 등 위원 7명과 조용휘 비산2동장이 참석했다. 또 서면에서는 이정태 위원장 직무대행과 위원 4명, 최영선 서면장 등 총 20여 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두 주민자치 위원회는 긴밀한 관계 유지와 함께 ▲지역 농수산물 직거래 판매 ▲축제 등 주요 행사 초청 ▲청소년과 민간 단체 교류 등 전 분야에 걸쳐 상호 협력하는 미래지향적 동반자 관계에 주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에서 비산2동 주민자치 위원회는 안양시 사회적기업 ‘문 식품’이 안양을 브랜드화해 만든 ‘안양 초코파이’와 공정무역 제품을 소개하는 등 ‘공정무역 도시 안양’ 홍보와 함께 품격 높은 교류 활성화에 주력했다.

최수연 위원장은 “울릉군에서 국내 지자체와 첫 번째로 자매결연한 도시가 안양시”라며, “이번에 서면 주민자치 위원회와 자매결연하게 돼 매우 기쁘며, 두 지역 간 유대 강화와 주민의 삶의 질 향상 등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안양=뉴시스] 울릉군이 최근 조성·개방한 서면 남양항 해안변 해양관광 친수공간. (사진=울릉군 제공)..
[안양=뉴시스] 울릉군이 최근 조성·개방한 서면 남양항 해안변 해양관광 친수공간. (사진=울릉군 제공)..
한편 울릉군은 최근 서면 남양항 해안변에 조성한 해양관광 친수공간을 개방했다. 울릉의 새로운 핫플레이스로 떠오르는 가운데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다, 손에 잡힐듯한 쪽빛 바다와 야자수 나무가 어우러져 이국적인 풍광을 뽐낸다.

새롭게 만든 주변 경관 보도교와 휴게 광장에선 유서 깊은 사자암을 비롯한 투구봉과 주상 절리 비파산, 인근 자연 풍광은 물론 일몰의 아름다움까지 만끽할 수 있다.

은은한 경관조명과 CCTV를 설치해 밤마실을 나온 주민과 관광들이 안전하게 휴식도 취해가며 먼바다에서 오징어잡이 배가 연출하는 어화(漁火)도 감상할 수 있어 더없이 좋다는 평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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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비산2동, 울릉 서면과 '상호 발전' 손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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