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수 "정몽규 회장 사퇴해야" 선배 황선홍도 저격

기사등록 2024/04/27 09:24:34

최종수정 2024/04/27 10:32:51

U-23 축구대표팀 26일 인도네시아에 10대 11 패

이천수 SNS서 정몽규 회장·황선홍 감독 책임 촉구

[서울=뉴시스]전 국가대표 축구 선수 이천수가 한국 축구 대표팀이 올림픽 본선 진출해 실패하자 정몽규 대한축구협회회장과 황선홍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 감독에게 책임을 촉구했다. (사진=유튜브 '리춘수'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전 국가대표 축구 선수 이천수가 한국 축구 대표팀이 올림픽 본선 진출해 실패하자 정몽규 대한축구협회회장과 황선홍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 감독에게 책임을 촉구했다. (사진=유튜브 '리춘수'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수아 인턴 기자 = 전 국가대표 축구 선수 이천수가 한국 축구 대표팀이 올림픽 본선 진출해 실패하자 정몽규 대한축구협회회장과 황선홍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 감독에게 책임을 촉구했다.

26일 이천수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리춘수'에 '이제 그만하고 내려오시죠'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이 씨는 "나도 올림픽을 나갔지만 이건 아닌 것 같다"며 "그전부터 우려된 게 이제와 터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올림픽 9회 나간 것을 이제 10회 올림픽에 나가야 한다"며 "그냥 나갔던 걸 못나가면 어떻게 되느냐. '올림픽 한 번 안 나가는 것 아니냐' 이게 아니다. 한국 축구 완전히 밑으로 내려갈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는 연신 정몽규 회장의 책임을 촉구했다. 그는 "나는 볼 때 정몽규 회장, 정해성 전력강화위원장, 황선홍 감독 셋이 무조건 책임져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게 올림픽 예선을 준비하는 팀이 맞나 생각이 들었다"며 "신태용 감독님이 이 팀을 만들어서 좋아졌다는 것보다 벌써 수준이 똑같은 것"이라면서 "왜 '우리만 긴장 안 하고 들이댔느냐' 이 부분이 가장 짜증나는 결과"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연신 정 회장의 책임을 촉구했다.

이천수는 "정몽규 회장의 문제는 뭐냐면 사람을 잘 못 쓴 거. 사람을 잘못 썼는데 위임을 준 것. 그리고 선임과정"이라면서 "회장이 한 일은 한국 축구를 내가 볼 때는 10년 이상 밑으로 내려가게한 것이 때문에 책임을 져야한다고 말했다.            

한편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23세 이하 한국 남자 축구대표팀은 26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AFC(아시아축구연맹) U-23 아시안컵 8강전에서 신태용 감독의 지휘를 받는 인도네시아 대표팀과의 승부차기에서 10대 11로 무릎을 꿇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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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수 "정몽규 회장 사퇴해야" 선배 황선홍도 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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