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차 드라이버들 "택시위한 쇄국입법…일자리 지켜달라" 호소

기사등록 2019/12/10 16:31:34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타다와 유사한 승차공유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는 '차차'의 운전자들이 이른바 '타다금지법'으로 불리는 여객자동차운수법 개정안의 국회 통과를 앞두고 10일 "일자리를 지켜달라"며 집회에 나섰다. 

차차 운전자들은 이날 서울 여의도동 국회의사당 앞에서 '타다금지법 저지를 위한 일자리지키기 집회'를 갖고 "우리는 법인택시에서 사납금을 납부하며 고단하게 살기 싫었다"며 "이용자가 존중해주고, 일한 만큼 벌 수 있는 차차 일자리가 좋다"고 말했다.

이들은 "우리는 자율적으로 일하는 개인사업 소득자로, 우리들의 서비스를 이용자들이 좋아해서 재미있게 일하고 있다"며 "우리는 택시업계 보호를 위해 일자리를 박탈당할 것이라 생각 못했다"고 호소했다.

이들은 "우리는 개인택시의 재산권과 생계를 지키며 신산업으로 함께 가는 동반자"라며 "우리는 정부와 국토위가 택시만을 위해 쇄국입법을 감행할 줄 몰랐고, 합법을 불법으로 만들어 일자리를 박탈당할 줄 몰랐다"고 밝혔다.

이들은 "우리는 대통령의 혁신성장과 규제 개혁의 외침을 믿었고, 후손들을 위해 4차산업혁명의 변화에 역할을 한다 생각했다"며 "우리들의 권리와, 소비자들의 권리를 지켜달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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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차 드라이버들 "택시위한 쇄국입법…일자리 지켜달라" 호소

기사등록 2019/12/10 16:31:34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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