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들로 "잘하면 12월 대중 관세 철회"…로스 "올바른 합의 중요"

기사등록 2019/10/22 01:5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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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들로 "금융 서비스 개방·통화 안정 합의도 다가서"
로스 "언제 보다는 제대로 된 합의 하는 게 더 중요"

associate_pic4【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오른쪽) 미국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백악관 이스트룸에서 세르조 마타렐라 이탈리아 대통령 환영 리셉션 중 연설하며 리액션을 하고 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다음 달 칠레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만날 때까지 "중국과의 무역 합의에 서명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미-중 양국은 지난 10~11일 이틀간 워싱턴에서 고위급 무역 협상을 열어 부분 합의를 이룬 바 있다. 2019.10.17.
【런던=뉴시스】이지예 기자 = 래리 커들로 미국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은 21일(현지시간) 미중 무역 협상이 잘 진행된다면 미국이 12월 예정된 대중 추가 관세를 철회할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커들로 위원장은 이날 폭스뉴스 시사프로그램 '모닝스 위드 마리아'에 출연해 "1단계에 관한 대화가 잘 된다면 우리가 12월 관세를 철회할 가능성이 있다"며 "우리는 많은 진전을 이뤘다"고 말했다.
 
커들로 위원장은 "우리가 금융서비스 개방과 통화 안정 합의에 매우 다가섰다고 생각한다"며 "농업과 관련해 그들(중국)은 400억~500억 달러 상당의 농산물을 구입하기 시작했다"고 주장했다.
 
이날 인터뷰를 함께한 윌버 로스 미 상무장관은 올바른 합의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로스 장관은 "우리도 합의하고 싶지만 우리 입장에서 올바른 합의여야 한다. 반드시 11월일 필요는 없다"며 "정확히 언제하느냐 보다는 제대로 된 합의를 하는 게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미국과 중국은 이달 10~11일 고위급 협상을 진행해 무역 갈등을 완화할 제한적 합의를 도출했다. 미국은 이달 추가로 시행 예정이던 대중 관세 인상을 보류했고, 중국은 대규모 미국산 농산물 구매를 약속했다. 
 
미중 무역 갈등이 완전히 봉합된 건 아니다. 미국은 이미 부과 중인 대중 관세를 유지했고, 12월 15일 예정된 추가 관세 조치도 아직 철회하지 않았다. 중국의 기술이전 강요와 자국 기업 보조금 문제 등도 개선이 없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석은 다음달 칠레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만나 합의안에 서명할 예정이다.


ez@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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