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90마리 추가 살처분…내달 4일까지 전국 취약지역 돼지농가 검사 추진
농식품부에 따르면 현재까지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한 사육 농가는 경기 파주 농가와 연천 농가다. 전날 경기 파주 농가 2곳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추가 의심 신고가 접수됐지만 정밀검사 결과 '음성', 즉 돼지열병이 아닌 것으로 판정됐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진된 파주 농가 돼지 4927마리는 모두 살처분됐다. 연천 농가는 살처분대상 총 1만406마리 중 7216마리에 대해서만 살처분을 마무리했다. 정부는 이날 3190마리를 추가 살처분 해 발생농가의 살처분처리를 끝낸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파주·연천·포천·동두천·철원·김포 6개 시군을 중점관리지역으로 정하고 소독차량 60대를 동원해 437호 농가의 소독을 마무리했다. 또 거점소독시설 11개소, 통제초소 30개, 농장초소 242개를 설치·운영하며 방역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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