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바 유다이, NBA 댈러스 진출…일본 B리그 출신 최초

기사등록 2019/09/20 10:13:24

【동관(중국)=AP/뉴시스】바바 유다이
【동관(중국)=AP/뉴시스】바바 유다이
【서울=뉴시스】김동현 기자 = 일본 농구 국가대표 포워드 바바 유다이(23)가 미국 프로농구(NBA) 댈러스 매버릭스에 진출한다.

댈러스는 20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늘 바바와 FA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등번호는 18번이다. 정확한 계약 내용은 발표되지 않았다.

일본 B리그 출신 선수가 NBA에 진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간 하치무라 루이(워싱턴), 와타나베 유타(멤피스) 등이 NBA 무대를 밟았지만 모두 미국 현지 대학을 거친 선수들이었다. 단신 가드 다부세 유타는 B리그의 전신인 JBL 도요타 자동차에서 뛰다 NBA에 진출했다.

일본 도야마현 출신인 그는 198㎝ 90㎏의 체격으로 포지션은 스몰포워드다.

일본 쓰쿠바대학을 거쳐 2017년 대학생 신분으로 일본 프로농구(B리그) 알바르크 도쿄와 계약하며 주목을 끌었다.

2018~2019시즌 정규리그에서 64경기에 출전해 10.8점 4리바운드 3.7어시스트 1.5스틸로 활약했다.

B리그 파이널(챔피언결정전)에선 12점 12리바운드 6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 팀의 우승과 B리그 파이널 최우수선수(MVP)를 수상했다.

시즌이 끝난 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NBA 썸머리그에 댈러스 소속으로 참가하며 NBA 진출의 꿈을 키워왔다.

또 2019 중국 국제농구연맹(FIBA) 농구 월드컵에선 일본 국가대표로 출전, 미국전에서 18점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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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바 유다이, NBA 댈러스 진출…일본 B리그 출신 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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