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360,물리학자 김상욱×작가 채사장의 '내일의 인문학’

기사등록 2019/09/20 09:13:50

25일 오후 7시 코엑스 별마당 도석관서 '인문에술콘서트 오늘'

【서울=뉴시스】인문360_내일의인문학 포스터.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제공
【서울=뉴시스】인문360_내일의인문학 포스터.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제공


【서울=뉴시스】박현주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운영하는 온라인 인문 플랫폼 ‘인문360’은 오는 25일 오후 7시, 서울 삼성동 코엑스 별마당 도서관에서 '인문예술콘서트 오늘'을 개최한다. '내일의 인문학'을 주제로 물리학자 김상욱과 작가 채사장이 강연자로 참여하고 ‘과학과 사람들’의 최진영 대표가 진행을 맡는다.
 
'인문예술콘서트 오늘'은 지난 2015년부터 열려 약 50회째를 맞고 있다. 작가, 뮤지션, 건축가, 의사, 디자이너, 배우, 모델 등 각 분야 명사를 초청하고 다양한 주제를 다룬다. 올해는 9월과 11월 두 차례 진행되며, 우리 사회에서 화두가 되고 있는 주제를 선정하고 대중적인 연사를 초청하여 새로운 관점과 생각을 나누는 의미있는 시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25일 여는 '인문예술콘서트 오늘'은 4차 기술혁명시대를 맞이한 오늘에 대한 다양한 생각을 나누고, 내일을 어떠한 자세로 맞이해야 할지 살펴본다.
 
과거 영화에서나 가능하다고 생각했던 홍채 인식 기능, 자율주행자동차, 인공지능(AI), 드론, 사물인터넷(IoT), 실시간통역 등과 같은 기술이 현실화 된 오늘, 기술발전이 갖는 미래에 대한 기대감과 우려가 공존한다. 이런 상황속에서 이번 콘서트는 과학과 인문학을 통해 보다 나은 내일을 위한 답을 찾아가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연사로 무대에 오르는 과학자 김상욱은 경희대학교 물리학과 교수로 재직중이며, 알쓸신잡 시즌3’에 출연하여 이름을 알렸다. 바쁜 현대인을 위한 양자역학 교양서와, 인문학의 언어를 빌려 물리학을 설명한 책을 출간하는 등 대중을 대상으로 활발한 저술 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상욱 교수는 이번 강연에서 미래를 대비하는 철학으로서의 자연과학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폭넓게 나눌 예정이다. 자연과학의 방법론들이 세상을 어떻게 발전시켰는지, 인간을 인간답게 만드는 조건으로서의 이성과 과학적 사고방식, 과학자들이 인식하는 세계에 대한 관점을 청중들과 공유하고, 과거의 미래형인 ‘현재’의 과학을 통해 기술혁명의 미래를 준비하는 기본 태도가 되는 과학적 사고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한다.

작가 채사장은 인문학의 흐름과 인문학이란 무엇인지 살펴본다. 인문학의 핵심 주제 중 하나인 자아의 문제를 다루었던 철학적 입장을 확인해보며 내일을 위해 ‘나는 무엇인가’에 대해 답해보는 시간을 갖는다. 강연 후에는 청중들과 함께 토크쇼도 열린다. 관람은 무료. 당일 인문360 페이스북 생중계를 통해 만나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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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360,물리학자 김상욱×작가 채사장의 '내일의 인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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