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드스틸 해제로 공급 원활
급등한 도매가도 내림세 전환
19일 축산물품질평가원의 축산유통종합정보센터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전국 돼지고기 경매가(등외 제외)는 전일보다 148원 떨어진 1㎏ 당 6053원 수준이다.
지난 16일 4558원이던 것과 비교하면 32% 이상 뛴 수치지만, 오름세를 보였던 17일(5975원)과 18일(6201원)에 비하면 하락세다.
가축전염병 발병에도 동요가 없던 소매가 역시 이날 큰 변동이 없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농산물유통정보를 보면 이날 삼겹살(국산냉장) 소매 가격은 100g 당 2103원으로, 전일(2044원)에 비해 소폭 올랐다. 소매 가격은 16일 2013원, 17일 2029원으로 등락폭이 크지 않았다.
이틀 동안 스탠드스틸이 내려졌더라도, 대형마트 등 유통채널들이 이미 확보한 물량이 있어서 소매가엔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은 것으로 해석된다.
정부 역시 최근 나타난 도매가 상승은 일시적인 현상으로, 곧 안정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박병홍 농림축산식품부 식품산업정책실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동중지명령이 해제됨에 따라 도매 시장에선 정상적인 돼지 거래가 이뤄질 것"이라며 "그간 출하되지 못한 물량이 공급될 것으로 예상되며, 가격 또한 조속히 안정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