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 강지환 12일 성남지원서 영장심사

기사등록 2019/07/11 14:41:05

경찰 "피해자들, 당시 정황 구체적으로 진술"

강씨 "술에 취해 당시 상황 기억나지 않는다"

【수원=뉴시스】이병희 기자 = 경찰이 11일 성폭행과 강제추행 혐의로 배우 강지환(42·조태규)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한 가운데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 심문)가 12일 열린다.

경기 광주경찰서는 이날 오전 11시께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 위반(준강간, 강제추행) 혐의로 강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강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는 12일 오전 11시 수원지법 성남지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강씨는 경찰 조사에서 “술에 취해 기억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경찰은 피해자들의 구체적인 진술과 당시 정황 등을 근거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또 범죄 경위 등에 대한 수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강씨는 9일 오후 광주시 오포읍 자신의 집에서 알고 지내던 A씨와 B씨 등 여성 2명과 술을 마신 뒤 이들이 자고 있던 방으로 들어가 A씨를 성폭행하고, B씨를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자 지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전날 오후 10시50분께 강씨를 긴급체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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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 강지환 12일 성남지원서 영장심사

기사등록 2019/07/11 14:41:05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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