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한국당에 "주말까지 협상 계속…조건없이 국회 복귀"

기사등록 2019/06/19 10:30:36

시진핑 방북에 "남북-북미회담 이어지길 기대"

【서울=뉴시스】이종철 기자  =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확대간부회의에서 이해찬 대표가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9.06.19. jc4321@newsis.com
【서울=뉴시스】이종철 기자  =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확대간부회의에서 이해찬 대표가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9.06.1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강지은 이재은 기자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6월 임시국회 소집을 하루 앞둔 19일 자유한국당의 반대로 여야가 여전히 의사일정 합의를 이루지 못하고 있는 데 대해 "주말까지 협상을 계속 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이 56일째 표류하고 있는 만큼 국무총리 시정연설 일정부터 잡으려고 했으나 어제 국회의장 회동에서 합의하지 못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여곡절 끝에 내일 6월 임시국회가 열리게 됐다. 국회 파행 77일 만에 열리는 것"이라며 "한국당 반대로 멈춰서 있는 국회를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고 판단해 야3당과 함께 소집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전날 의사일정 합의에 실패한 데 대해서는 "문희상 의장은 가능한 한 일정을 합의하되, 안 되면 오는 24일 (추경 관련 국무총리의) 시정연설을 진행하겠다고 했다"며 이번 주말까지 추가 협상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 대표는 또 국회 복귀를 거부하고 있는 한국당이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참여는 시사한 것과 관련해선 "한 발 더 나아가 조건 없이 국회 정상화에 참여해 추경 심사부터 민생현안 해결에 힘을 함께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당장 열 수 있는 상임위원회와 특별위원회를 신속하게 가동해서 개혁 법안을 심사하겠다"고 했다.

한편 이 대표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오는 20~21일 북한 방문에 대해 "북중 정상회담이 G20 미중 정상회담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한으로 발전해 남북 및 북미 정상회담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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