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신환 "검경수사권 조정, 법사위 논의 남아…힘모아 이룰 것"

기사등록 2019/05/21 18:32:43

민갑룡 만나 "경찰개혁, 행안위서 논의할 부분 많아" 언급

【서울=뉴시스】이종철 기자 =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가 민갑룡 경찰청장의 예방을 받고 의견을 나누고 있다. 2019.05.21.  jc4321@newsis.com
【서울=뉴시스】이종철 기자 =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가 민갑룡 경찰청장의 예방을 받고 의견을 나누고 있다. 2019.05.2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승주 윤해리 기자 =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21일 검경수사권 조정에 대해 "법제사법위에서 논의할 수 있는 과정들이 남아있기 때문에 더 큰 관심으로 개혁이 잘 완수될 수 있도록 이동섭 원내수석부대표와 힘 모아 같이 이뤄나가겠다"고 말했다.

오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를 예방한 민갑룡 경찰청장에게 "검경수사권 조정은 반드시 제가 해내겠다는 의지를 갖고 있었는데, 패스트트랙 과정에서 사보임 당하면서 솔직히 눈물 날 정도로 가슴이 메어왔다"라며 "아이러니하게 제가 원내대표가 되고,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사법개혁특별위(사개특위)에서 계속 논의 드리겠다"고 했다.

또 "어제 정부가 발표한 경찰개혁의 일환으로 수사 독립성 확보, 경찰 구조개혁 등 여러 문제가 남아있다"라며 "자치경찰제도 큰 틀에서 논의해야 하는 부분이 있어 패스트트랙 법안에는 올라가 있지 않지만 행정안전위 차원에서 논의해야 할 부분이 많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모든 국가 권력이 국민에게 돌아갈 수 있는, 여러 의미 있는 사법 형사체계를 만드는 것에 관심을 갖고 노력하겠다"며 "큰 과제가 있으니 논의하고 협의하면 좋겠다. 애써 달라"고 부탁했다.

이에 민 경찰청장은 "경찰의 여러 개혁과제와 수사권 조정 문제까지 책임을 지게 되신 것에 대해 경찰로서 굉장히 든든하다"라며 "저 또한 평소에 대표께서 어떤 경찰을 바라셨는지 잘 알고 있기에 굉장히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국민을 위한 경찰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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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신환 "검경수사권 조정, 법사위 논의 남아…힘모아 이룰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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