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무부, 스리랑카 여행단계 '경계강화'…"추가테러 위험"

기사등록 2019/04/22 15:39:21

3단계 '여행 재고', 4단계 '여행 금지' 보단 낮아

【네곰보=AP/뉴시스】21일(현지시간) 부활절 폭발테러가 발생한 스리랑카 네곰보 소재 성 세바스티안스 가톨릭 교회 내부에 희생자들의 시신이 눕혀져 있다. 미국 국무부는 이날 테러 위험이 커졌다며 자국민의 스리랑카 여행 단계를 '주의강화'로 상향 조정했다. 2019.04.22.
【네곰보=AP/뉴시스】21일(현지시간) 부활절 폭발테러가 발생한 스리랑카 네곰보 소재 성 세바스티안스 가톨릭 교회 내부에 희생자들의 시신이 눕혀져 있다. 미국 국무부는 이날 테러 위험이 커졌다며 자국민의 스리랑카 여행 단계를 '주의강화'로 상향 조정했다. 2019.04.22.

【서울=뉴시스】남빛나라 기자 = 미국 국무부가 21일(현지시간) 연쇄 폭탄테러로 290명이 사망한 스리랑카의 자국민 여행 단계를 2단계 '경계강화'(Exercise increased caution)로 올렸다.

국무부는 이날 스리랑카 테러로 인해 여행 단계를 2단계로 조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1단계 '일반적 주의'(Exercise Normal Precautions)보다 높고 3단계 '여행 재고'(Reconsider Travel), 4단계 '여행 금지'(Do Not Travel)보다는 낮다.

국무부는 "테러단체가 스리랑카에서 다시 공격을 모의할 수 있다"며 "테러리스트들은 관광지, 교통 중심지, 쇼핑몰, 지방 정부 시설, 호텔, 클럽, 레스토랑, 종교 시설, 공원 등을 대상으로 경고를 거의 하지 않거나 경고 없이 공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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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19/04/22 15:39:21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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