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미국 SNL 컴백무대···에마 스톤이 소개

기사등록 2019/04/14 16:19:41

방탄소년단 SNL 'MIC 드롭' 무대 ©미국 NBC·Alex Schaefer
방탄소년단 SNL 'MIC 드롭' 무대 ©미국 NBC·Alex Schaefer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미국 NBC 주말 프로그램 '새터데이 나이트 라이브(SNL)'에서 새 미니앨범 '맵 오브 더 솔 : 페르소나' 컴백 무대를 펼쳤다.

13일(현지시간) 생방송된 'SNL'에서 방탄소년단은 뮤지컬 게스트로 출연했다. 12일 발매한 '맵 오브 더 솔 : 페르소나' 타이틀곡 '작은 것들을 위한 시' 무대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방탄소년단 'SNL' 중 '작은 것들을 위한 시' 무대 ©미국 NBC·Will Heath
방탄소년단 'SNL' 중 '작은 것들을 위한 시' 무대 ©미국 NBC·Will Heath
이날 호스트로 함께 출연한 할리우드 스타 에마 스톤(31)이 방탄소년단의 무대를 소개했다.

앞서 스톤이 'BTS'라고 적힌 분홍 티셔츠를 입고서 방탄소년단의 팬클럽인 '아미'로 변신, "방탄소년단이 올 때까지 캠핑할 것"이라며 방탄소년단 출연을 예고한 영상은 온라인에서 크게 주목 받기도 했다.

방탄소년단 'SNL' 단체 ©미국 NBC·Mary Ellen
방탄소년단 'SNL' 단체 ©미국 NBC·Mary Ellen
이날 방탄소년단은 'SNL' 밴드의 연주에 맞춰 여유로운 퍼포먼스와 라이브를 선보였다.

또 기존의 히트곡 '마이크 드롭'을 편집한 버전으로 두 번째 무대를 꾸몄다. 소속사 빅히트 엔터테인먼트는 "방탄소년단만이 보여줄 수 있는 화려한 군무와 무대 매너로 또 한번 방청객들의 큰 함성을 이끌어냈다"고 자랑했다.

방탄소년단 & 에마 스톤  ©빅히트
방탄소년단 & 에마 스톤  ©빅히트
'SNL'은 NBC를 대표하는 주말 코미디 쇼다. 세계적인 스타들이 출연해 호스트를 맡거나 무대 공연을 하고, 코믹 연기와 정치 풍자를 선보이는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최장수 프로그램 중 하나다. 현지에서 마니아를 보유하고 있는 방탄소년단이 더 넓은 대중적인 인지도를 쌓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이유다.

'맵 오브 더 솔 : 페르소나' 발매와 동시에 세계 각급 차트를 휩쓸고 있다. 86개 국가와 지역 아이튠스 '톱 앨범' 1위에 올랐다. 미국 팝스타 할시(25)가 피처링한 타이틀곡 '작은 것들을 위한 시'는 12일자 스포티파이 '글로벌 톱 200'과 함께 미국 '톱 200'차트에서 4위에 올랐다.

앨범 발표와 동시에 공개된 '작은 것들을 위한 시' 뮤직비디오는 14일 오전 7시37분께 유튜브 실시간 조회수로 1억건을 넘었다. 뮤직비디오 공개 후 37시간37분 만이다. 세계 최단 시간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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