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철 "개성공단 재가동, 제재 해결 가닥 잡아야 가능"

기사등록 2019/03/26 11:36:16

"개성공단 출범할 때 한미 협의 경험 있어"

"미국과 긴밀하게 협의하면서 해법 모색"

"금강산 관광 재개는 北 사과와 안전 중요"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김연철 통일부 장관 후보자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들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19.03.26.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김연철 통일부 장관 후보자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들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19.03.2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성진 기자 = 김연철 통일부 장관 후보자는 26일 개성공단 재가동에 대해 "지금 상황에서 국제사회에서 비핵화 협상의 영향을 받겠지만 결국 제재 문제가 어느 정도 해결의 가닥을 잡아야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 후보자는 이날 오전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서 열린 통일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원유철 자유한국당 의원이 '개성공단 재가동을 위해 어떠한 선행조치가 있어야 하냐'고 묻자 이같이 답했다.

김 후보자는 그러면서 "개성공단이 출범을 할 때도 한미 협의에 참여해 본 경험이 있다"며 "앞으로 미국과 긴밀히 협력하면서 해법을 모색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자는 금강산 관광 재개에 대해서는 "금강산 관광 같은 경우 (북한의) 사과와 국민이 안심하고 관광할 수 있는 조건과 환경을 만드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 후보자는 개성공단 재개 및 금강산 관광을 국제사회와 북한에 설득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남북 차원에서 우리 입장을 얘기할 것이 있고 한미 간 논의할 사항도 있다"며 "그것을 동시에 해야만 해법을 마련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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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철 "개성공단 재가동, 제재 해결 가닥 잡아야 가능"

기사등록 2019/03/26 11:36:16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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