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병완 "與, 청문회 조급함 버려야…임명철회 결단 필요"

기사등록 2019/03/26 09:32:17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장병완 민주평화당 원내대표. 2019.03.19.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장병완 민주평화당 원내대표. 2019.03.1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재우 박영주 기자 = 장병완 민주평화당 원내대표는 26일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와 관련해 "청문회를 단순히 통과의례로 여기지 말고 심각한 흠결이 드러나면 겸허히 수렴하고 임명 철회 하는 등 걸러낼 사람은 걸러내는 결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장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제대로 된 협치를 위해서라도 내 사람이어야 한다는 조급함을 버리고 국가 전체에서 최고 인재를 찾는 통합의 정치를 해야 국민이 기대하는 한반도 평화와 민생 회복의 실질적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평화당은 인사청문회를 통해 장관 후보자들이 정책 역량과 집행력을 갖고 책임감 있게 국정을 운영 할 수 있는지 철저히 검증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오늘 의원총회에서 장관 후보자에 대한 우리 당의 입장을 정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장 원내대표는 여야 협치도 촉구했다. 그는 "어제 국회의장 주재로 5당 원내대표가 식사하면서 현황을 논의하기로 했는데 자유한국당의 불참으로 연기됐다"며 "거대 양당이 극단적인 대립을 하고 있어서 민생 문제가 뒷전으로 밀려난 것이 안타깝다"고 했다.

이어 "선거제도 개혁 논의를 마무리 지어야 하고 미세먼지 대책, 탄력 근로제 단위기간 확대 통과 등 산적한 현안이 많다"며 "교섭단체만으로 국정을 운영하는 것이 어려운 만큼 전체 비교섭단체를 포함해서 협치 국회를 통해 문제를 해결해나가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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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병완 "與, 청문회 조급함 버려야…임명철회 결단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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