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FOMC 17명중 11명, 올해 금리인상 없을 것 전망…점도표 분석

기사등록 2019/03/21 05:26:53

2020년엔 금리인상 한 차례 예상

【로스앤젤레스=뉴시스】 20일(현지시간 공개된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위원들의 향후 금리전망치를 보여주는 점도표(dot plot)에 따르면 17명 중 11명이 올해 금리를 2.50% 미만으로 예상해 금리 인상이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사진=야후 파이낸스 캡처> 2019.03.20
【로스앤젤레스=뉴시스】 20일(현지시간 공개된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위원들의 향후 금리전망치를 보여주는 점도표(dot plot)에 따르면 17명 중 11명이 올해 금리를 2.50% 미만으로 예상해 금리 인상이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사진=야후 파이낸스 캡처> 2019.03.20

【로스앤젤레스=뉴시스】 류강훈 기자 =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20일(현지시간) 현행 2.25~2.50%인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 올해 금리 인상이 없을 것이란 전망을 내놓았다.

아울러 연준은 앞으로 금리 목표범위에 대한 조정을 고려할 때 인내심을 가질 것이라고 성명을 통해 발표했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위원들의 향후 금리전망치를 보여주는 점도표(dot plot)에 따르면 17명 중 11명이 올해 금리를 2.50% 미만으로 예상해 금리 인상이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2020년의 경우 FOMC 위원들의 전망치 중간값이 2019년에 비해 0.25%포인트 높아 내년에 한 차례 금리 인상이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지난 12월 FOMC 위원들의 전망치보다 줄어든 것이다. 당시 점도표에서는 2019년에 두 차례, 2020년에 한 차례 금리 인상이 있을 것으로 예측됐었다.

야후파이낸스와 CNBC 등에 따르면 금리 인상 전망이 하향조정된 것은 연준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에 대한 기대치가 약간 낮아진 것과 맥을 같이 한다.

연준은 2019년 GDP 성장률 전망 중간값을 2.3%에서 2.1%로 하향 조정했다. 연준은 실업률에 대한 2019년 추정치 중간값은 3.5%에서 3.7%로 상향 조정했다.

아울러 연준은 2019년 인플레이션 예상치 중간값은 1.9%에서 1.8%로 낮췄다.

연준은 이날 정책성명에서 "전반적인 인플레이션이 감소했다(overall inflation has declined.)"고 발표했는데 이는 1월에 발표된 정책성명과 비교할 때 새롭게 쓰여진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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