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만화가 겸 스토리작가 임웅순(74)씨가 15일 폐암으로 별세했다.
1975년 이후 만화가 한희작(72)씨와 콤비를 이뤄 명성을 떨쳤다. 고인이 글을 쓰고, 한씨가 그림을 그렸다. 1982년 주간지에 연재한 '서울 손자병법'으로 성인만화 시대를 열었다. '여자 아리랑' '모래여자'로 인기를 누렸고, '캉캉 69' '복카치오'로 스포츠신문 판매부수를 올리기도 했다.
어린이 명랑만화 작가로도 활약했다. 소년신문에 장기 연재한 4컷만화 '팔방이'가 고인의 작품이다. '팔방이 천자문' '로마 이야기' 등 학습만화가로도 주목받았다.
스토리작가 유광남씨는 "임웅순 작가는 한국만화스토리작가협회 회장을 역임하며 후진 양성에도 힘썼다. 후배들은 임 작가를 점잖고 가슴 따듯한 선배로 기억한다"고 애도했다.
서울성모장례식장 12호실, 발인 17일 오전 7시, 장지 분당스카이캐슬
[email protected]
1975년 이후 만화가 한희작(72)씨와 콤비를 이뤄 명성을 떨쳤다. 고인이 글을 쓰고, 한씨가 그림을 그렸다. 1982년 주간지에 연재한 '서울 손자병법'으로 성인만화 시대를 열었다. '여자 아리랑' '모래여자'로 인기를 누렸고, '캉캉 69' '복카치오'로 스포츠신문 판매부수를 올리기도 했다.
어린이 명랑만화 작가로도 활약했다. 소년신문에 장기 연재한 4컷만화 '팔방이'가 고인의 작품이다. '팔방이 천자문' '로마 이야기' 등 학습만화가로도 주목받았다.
스토리작가 유광남씨는 "임웅순 작가는 한국만화스토리작가협회 회장을 역임하며 후진 양성에도 힘썼다. 후배들은 임 작가를 점잖고 가슴 따듯한 선배로 기억한다"고 애도했다.
서울성모장례식장 12호실, 발인 17일 오전 7시, 장지 분당스카이캐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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