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캄보디아포럼...文대통령 "협력으로 상생 번영"

기사등록 2019/03/15 16:00:00

무협, 15일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비즈니스 포럼 개최

이창훈 법인장 "망고 수출 프로젝트는 양국 협력 상징"

【서울=뉴시스】추상철 기자 = 제3차 한국 투자자의 날 맞아 러시아 부총리와 한국기업과 간담회가 열린 12일 오후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김영주 한국무역협회장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9.02.12.  scchoo@newsis.com
【서울=뉴시스】추상철 기자 = 제3차 한국 투자자의 날 맞아 러시아 부총리와 한국기업과 간담회가 열린 12일 오후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김영주 한국무역협회장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9.02.1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박민기 기자 = 한국무역협회는 15일(현지 시간)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55개 대기업과 중소·중견기업 대표 125명이 참가한 가운데 '한·캄보디아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했다.

'한강의 기적을 메콩강으로'라는 주제로 개최된 이날 포럼에는 문재인 대통령과 김영주 무역협회 회장, 훈센 캄보디아 총리 등 양국 정부와 유관기관·기업인 300여명이 모여 한·캄보디아 상생협력과 금융 고도화, 스타트업 생태계 육성 등을 주제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문 대통령은 기조연설에서 "캄보디아는 사람에 우선순위를 두고 '4각 전략'을 추진하고 있는데 이는 사람 중심의 평화·번영 공동체를 비전으로 하는 한국의 신남방정책과 정신이 같다"며 "국민 생활과 밀접한 산업 인프라 구축,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기술협력, 자유롭고 공정한 교류와 협력 여건 강화 등을 통해 양국의 상생번영은 물론 아세안 전체의 평화와 번영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환영사에서 "캄보디아는 2010년 이후 매년 7% 이상 고성장하며 전통 농업국가에서 2, 3차 산업이 경제의 70%를 차지하는 산업국으로 변모했다"며 "앞으로 무역·투자뿐 아니라 금융, 정보통신기술(ICT)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분야까지 폭 넓게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발표자로 나선 이창훈 현대코퍼레이션 그룹 법인장은 "캄보디아 망고 농장에 대한 한국 재배, 유통 기술 전수와 시설 투자로 한국, 홍콩, 프랑스 등지로 수출이 시작됐다"며 "캄보디아 망고 수출 프로젝트는 양국 협력의 상징"이라고 말했다.

한편 캄보디아 출신의 한국 당구 쓰리쿠션 챔피언 스롱 피아비 선수는 이날 특별행사로 개최된 후원 협약식에서 "양국 간 민간교류 증진을 위해 꼭 필요한 사람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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