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아 측 "정준영 카더라 무관···법적대응"

기사등록 2019/03/12 23:03:25

【서울=뉴시스】최지윤 기자 = 탤런트 이청아(35)가 '정준영 카더라'로 불리는 악성 루머에 칼을 빼든다.

소속사 킹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12일 뉴시스에 "처음에는 말도 안 되는 이야기라서 무대응 하려고 했지만, 이청아씨가 많이 언짢아한다"며 "본인도 속상해서 소셜 미디어에 심경을 짧게 밝힌 것"이라고 전했다.

"소속사에서 가만히 있으면 많은 분들이 오해하지 않느냐"며 "지금도 계속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내리고 있어서 강경대응할 수 밖에 없다. 내부에서 논의 후 법적대응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이청아는 소셜 미디어 등을 통해 퍼진 지라시에서 가수 정준영(30)이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서 언급한 여자 연예인으로 거론됐다. 이후 실검에 오르며 많은 관심을 받자, 이청아는 트위터에 "고마워. 하지만 걱정 말아요"라며 팬들을 안심시켰다.

SBS TV '8뉴스'에 따르면 정준영은 2015년 12월께 승리를 비롯한 지인들이 있는 카톡 대화방에 '어느 여성과 성관계를 하는데 성공했다'며 몰래 촬영한 영상을 유포했다. 피해 여성만 10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다.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정준영을 입건,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할 예정이다.

정준영은 다음달 방송 예정인 '현지에서 먹힐까?' 촬영차 미국에 머물다가 이날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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